가사분담문제..
조회 60,007| 2017.07.16| dnjs... (p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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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말 배려받지 못한다는 느낌이 많이 들어요..

우리 맞벌이 부부에 초등 남자아이 둘 키우고 있습니다.

저는 아침 6시에 일어나 아침차리고 출근준비 시작합니다.

남편은 그 시간에 일어나 운동하러 가서 7시반에 들어옵니다.

가끔 회식하고 늦게 들어와 몸이 힘든날은 아침 다 될때까지 그냥 막 잡니다.

아침 준비끝나고 제가 애들 7시에 깨워서 아침 먹이고 .. 저는 7시 40분쯤 출근 하구요..

큰아이는 알아서 지가 학교가고 둘째는 아직 어린 관계로 남편인 8시30분까지 학교데려다 주구요..(남편직장이 집에서 5분거리입니다.)

애들 학교 준비물이나 물통 챙기기 등등 제가 출근하기전에 모두 챙겨놔야하구요.. 남편은 그런거 한번도 챙겨본적 없습니다.


저는 5시반에 퇴근해서 그때부터 일주일에 1~2번은 장보고 집에와서 저녁하고 청소하고 아이들 기다리면서 큰아이, 작은 아이가 차례로 방과후 , 학원 프로그램 끝내고 집에 옵니다.


남편은 친구, 후배, 회식, 야근 자기 맘대로 저녁스케쥴 프리하게 잡습니다.

물론 일찍 들어온 날도 있지요..

남편이 일찍온 날은 7시쯤 퇴근합니다.

그런날도 집에와서 저녁먹고 설거지 정도는 해주는 편입니다.

그외 집안일은 제가 시키지 않는한 하려고도 안합니다.

이런 문제로 여러번 제가 말을 했지요.

집안일을 나눠서 했음 한다....늦게 들어와도 청소는 할수 있으니 했음 한다..

그때는 알았다.. 그렇게 하자... 하더니..

말뿐입니다.

그담주 일주일 동안 청소 한번도 안했습니다.

목욕탕 청소 샤워할때 한번 했다고 합니다. 티도 안났습니다.

일주일동안 지켜보다가 열더 받았습니다.


저는 주말에 따려고 하는 자격증이 있어서 시험공부하느라 도서관에 다니고 있습니다.

아침차려 먹이고 저는 도서관에 갔다가 6시쯤 돌아옵니다.

주말에 아이들은 자기들끼리 잘 노는 편입니다.

도서관 다녀오면 아이들과 집안꼴이 말이 아닙니다.

그 많은 시간동안 집에 있으면서 아이들 밥도 나가서 사먹이고 집에서 먹은 간식이며 쓰레기 그대로.. 청소도 안한 모습보고 완전 열이 받습니다.

그럼 저는 또 저녁준비해서 가족들 저녁을 먹이고 청소를 해야합니다.


전 가족의 노예가 된 기분이 듭니다.

오늘 아침(일욜 오전) 차리다가 울컥합니다.

드러누워서 뒹굴뒹굴 하면서 아무도 아침차리는 엄마의 버거움을 알아주지 못하는 것 같아서ㅠㅠ

남편한테 소리 빡 질르고 아침차려놓고 도서관 왔습니다.

"다들 나한테 받아먹는게 습관이 된것 같아. 아주 잘 못된 것 같은데!"

반성은 하고 있는지..

지금도 공부해야하는데 분노가 치밀어....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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